출처: https://imawesome.tistory.com/561 [Life & Story] 유쾌한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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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의 시간' - 조성진 피아니스트도 감동한 피아노 조율

"선생님이 조율해 주시면 피아노 소리에서 빛이 나는 느낌이 들어요." - 피아니스트 조성진 오늘 리뷰할 '조율의 시간'의 책 띠지에 있는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문구입니다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팬으로서 책을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피아노 조율에도 명장이 있다는게 신기했고 혹시라도 책 속에서 조성진 피아니스트와의 일화가 있을까 싶어 내심 기대했었거든요 결론을 말하자면 책은 매우 재밌었고 우리의 조성진 님 분량은 매우 적었습니다 크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역시 될 사람은 되는구나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원하다가도 막막할 때는 안 되는 이유를 찾아 자신과 주변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이종열 명장님은 항상 소신껏 성실하게 일하고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핑계를 대지 않고 어떻게든 해 내는 사람이었습니다 ..

[day13] 미라클 모닝 - 라섹 후유증

04:28 알람이 울립니다 비몽사몽 몇 시인지 시간이 보고 싶습니다 알람을 끄고 조금 더 잔 건지 제 때에 깨어나는 건지 머리가 정신이 없습니다ㅎ 폰 화면을 켜서 시간을 보고 싶은데 잘 안 보여 눈을 크게 떠봅니다 그리고 눈물이 줄줄 줄... 다행히 제시간에 일어나긴 했는데 눈이 너무 아프네요 라섹한 지 7~8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연예인 누구도 여기서 했다더라 광고를 보고 수도권에서 강남 교보타워까지 전철 타고 가서 수술을 받았었지요 수술하고 나면 혼자 집에 못 갈 거 같아 친구들 데리고 갑니다 사람들은 엄청 많았고 이런저런 검사 및 대기를 거쳐 마치에서 찍어내는 듯한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10분도 안되어 끝났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 5일은 어둠 속에서 엄청난 눈 시림과..

내돈내산 무선 LED 조명 '렉슨 미나 M사이즈' (LEXON MINA M-LH65)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버섯 모양의 귀여운 무선 LED 조명 렉슨 미나 S사이즈에 이어 오늘은 M사이즈 리뷰합니다 S사이즈는 정말 작은 버섯 크기라서 조금 더 큰 M사이즈를 당근 마켓에서 추가 구매했답니다 ㅎ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는데 버섯 조명 두 개가 왠말이냐 싶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책상이 미니멀 라이프가 아니네요 ( ' - ' ) 렉슨 미나 밑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있고 옆쪽에 USB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구성품에는 박스/설명서/ USB C타입 케이블이 들어가요 충전기는 없는 관계로 그냥 핸드폰이나 애플 제품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어요 3.5~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하고 떨어지는 물방울이나 비산되는 물에 보호되는 수준의..

[day12] 미라클 모닝 - 오늘의 ASMR은 빗소리

오늘은 조금 다른 각도로 버섯 조명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렉슨 미나 m사이즈로 오전 중으로 리뷰 올라갈 거예요 ㅎ 책을 읽을 때 유튜브로 피아노 음악이나 asmr을 켜놓고 읽곤 하는데요 오늘 새벽은 뭔가 시원한 빗소리를 틀어봤습니다 작년 여름이 생각나네요 정말 엄청나게 긴 장마였지요 저는 곱슬머리인 데다가 숱도 많고 긴 편인데 그 40여 일이 넘는 기나긴 장마기간 동안 삽살개 같은 몰골로 생활했었습니다 찬란한 태양을 보기가 어려우니 정말 날씨만큼 기분이 우중충해지더군요 그 전전 해였나 정말 엄청난 폭염이었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한낮의 뜨거움 속에 갇혀있는 기분이었죠 올해 여름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던 지난여름들에 비해 수도권의 경우 꽤 무탈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어제는 말복이었는데요 어제 아침..

왓챠 영화 추천 '우리들' - 정말 꼭 보세요

영화 제작에 있어 어려운 연출 3요소 어린이, 동물, 물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보면 궁금해집니다 감독은 아이들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고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연기를 하는 걸까?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아이들의 빼어난 연기로 그 시절의 나를 소환하게 만드는, 그래서 어느 순간 마음이 먹먹해지는 영화 '우리들' 리뷰입니다 왓챠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는 체육시간 피구 경기를 위해 팀을 가르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두 명의 친구가 가위 바위 보를 하며 한 명 한 명 자기편 선수를 뽑습니다 마지막까지 누구에게도 불리지 않는 '선'의 표정 압권입니다 간택되길 바라며 애써 웃어보지만 난처한 표정이죠 '선'은 결국 마지막에 '남은 애'가 되어 적당히 팀에 속하게 됩니다 언제나 혼자인 '선'은 ..

[day11] 미라클 모닝 - 알람보다 일찍 깬 날

자기전에 정유정 작가님의 '28'을 읽었습니다 고작 57페이지만 읽었을 뿐인데 책속에서 개들이 죽어나고 구타 당하고 기분 좋게 잠들 수는 없었죠 아니나 다를까 꿈속에서도 죽임을 피해 쫓기는 신세가 되어야 했습니다 집에 평화로운 책도 많은데 요새 왜 자꾸 심란한 책들만 손이 가는지 모르겠네요 아침 알람은 4:28에 맞춰져 있습니다 밍기적 일어나 미라클 모닝 인증샷을 찍을 요량이죠 하지만 오늘은 4:10분에 잠에서 깼습니다 아 지금이 3시쯤이면 얼마나 좋으려나 생각했죠 알람 울리기 10~20분 남겨두고 잠이 깨면 굉장히 애매하잖아요 다시 자기도 그렇고 지금 일어나기도 싫고 ㅎㅎ 미라클 모닝 인증 사진을 찍고 체충을 재서 지인들과 공유했습니다 (다이어터 ㅋㅋㅋ) 배가 나온거 같아 좀 쪘나! 싶었는데 다행히 2..

스니커즈 동성애 혐오 논란을 아시나요?

최근 스페인 스니커즈 광고에서 동성애 혐오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도 모두 알고 있는 유명 초코바 회사 중 하나인 스니커즈의 20초 분량의 이 스페인 광고는 스페인 인플루언서인 알레스 기바자가 '섹시한 오렌지 주스'를 주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웨이터는 성 소수자인 기바자에게 스니커즈 아이스크림 바를 건네며 응답하고 이를 한 입 베어 문 기바자는 굵은 목소리에 수염이 덥수룩 남자로 바뀝니다 그리고 문제의 발언은 이 이후에 나옵니다 "배고플 때 당신은 당신 자신이 아닙니다." 이 문구가 '호모포비아' 동성애 혐오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일부 소비자들은 불매운동까지 벌였습니다 LGBT 국가 연합은 트위터를 통해 "고정관념을 영구화하고 동성애 혐오를 조장하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부끄럽고 불행하다."고 규탄하기도..

[책리뷰]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 우리는 타인을 얼마나 알고있는가?

악마가 되어버린 아들을 이해해보려고 하는 이 피눈물 나는 헛수고 앞에서 나는 삼가 옷깃을 여민다 - 영화감독 박찬욱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에 대한 박찬욱 감독 추천사의 한 줄입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기도 하죠 오늘 리뷰할 이 책은 1999년 13명의 사망자와 24명의 부상자를 낸 콜럼바인 총격 사건의 가해자 두 명 중 한 명인 딜런의 엄마가 쓴 에세이입니다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 우린 가해자에게 크게 두 가지의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범행의 동기는 무엇일까? 도대체 어쩌다 이런 끔찍한 악마가 되었는가?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키운 것인가?)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사람들이 갖은 의문도 이러했습니다 도대체 부모가 어떤 사람이길래 아들이 저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기까지 조금..

[day11] 미라클 모닝 - 어제 본 영화 '우리들', 그리도 도서관

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이 왔습니다 사실은 즐겁다는건 거짓말 이지만 억지로라도 내뱉어 봅니다 어제는 도서관에 읽은 책 반납 후 두 권을 빌려왔어요 책이 오래되어 상태가 말도 못하지만 자기 계발서인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개구리를 먹어라와 정유정 작가님의 소설 28입니다 어제부터 개구리를 먹어라를 읽고 있어요 자기 계발서 답게 술술 읽히고 내용도 길지 않아서 금방 읽을 것 같습니다 정유정 작가님 소설은 7년의 밤, 종의 기원, 진이 지니를 읽었고 최신작 완전한 행복을 읽기 위해 구입해 둔 상태예요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28도 너무 기대 되네요 작가님의 책은 두께랑 상관없이 흡입력 있고 매우 재밌습니다 완전한 행복도 평이 너무 좋아서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ㅎ 어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귀가하던 길에 할..

카테고리 없음 2021.08.09

김연경 선수도 감탄한 배구 만화 하이큐- 넷플 왓챠 최애 애니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올림픽으로 핫한 요즘입니다 오늘 리뷰할 만화는 식빵 언니 김연경 선수도 칭찬한 배구 만화 하이큐입니다 하이큐는 정말 제 최애 만화 중 하나인데요 김연경 선수가 리뷰한 영상이 올라왔을 때 얼마나 신났는지요 김연경 선수가 하이큐 칭찬해줬음 하는 마음에 조금 긴장하며 영상을 봤습니다 한참 하이큐가 연재되고 있을 때 우리 BTS 정국 군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서 제 마음이 또 심쿵.. 하이큐는 2012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 약 8년 반 연재되었으며, 현재 한국/일본 모두 원작 45권으로 2020년 완결되었습니다 하이큐라는 말은 일본어로 배구를 독음한 거라고 해요 애니는 4기까지 진행되었으며, 한때 일본에서는 연극으로도 만들어졌었습니다 하이큐는 배구를 사랑하는 고교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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