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버섯 모양의 귀여운 무선 LED 조명 렉슨 미나 S사이즈에 이어 오늘은 M사이즈 리뷰합니다
S사이즈는 정말 작은 버섯 크기라서 조금 더 큰 M사이즈를 당근 마켓에서 추가 구매했답니다 ㅎ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는데 버섯 조명 두 개가 왠말이냐 싶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책상이 미니멀 라이프가 아니네요 ( ' - ' )
렉슨 미나 밑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있고 옆쪽에 USB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구성품에는 박스/설명서/ USB C타입 케이블이 들어가요
충전기는 없는 관계로 그냥 핸드폰이나 애플 제품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어요
3.5~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하고
떨어지는 물방울이나 비산되는 물에 보호되는 수준의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 버섯 기둥(바디) 컬러는 실버/소프트 골드/라이트 핑크/라이트 블루/다크 블루/스페이스 그레이 이렇게 총 6가지로
제 것은 라이트 핑크예요
실버나 스페이스 그레이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발랄한 핑크보다는 무채색 느낌이 좋을 것 같아요
모던하고 시크해 보이잖아요 ㅎ
렉슨 미나 S사이즈는 조명 밑바닥 쪽에 on/off 버튼이 있는데 렉슨 미나 M사이즈는
저 둥근 머리통을 꾹꾹 누르며 on/off 하거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오락실에 보면 둥글고 큰 버튼 여러개 있어서 타닥타닥 칠 수 있는 오락기 있잖아요?
그거 누르는 느낌이랄까요
꾹 누르고 있으면 밝기 조정도 가능해서 자신이 원하는 밝기에서 손을 떼면 됩니다
두 개 같이 켜놓으니까 너무 앙증 맞지요? ㅎ
근데 바디 컬러가 각자 자기 주장이 강하긴 하네요
당근 구매자로서 주인님이 파는대로 넙죽 받아야 했기에 저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말입니다
렉슨 미나 M사이즈의 조명 컬러는 이렇게 9가지입니다
왼쪽 상단 두 개 (주광색, 주백색) 이외에는 쓸 일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제품을 개발할 때 어떤 목적으로 이렇게 오색 찬란한 색상들을 추가한 걸까요?
(S사이즈는 주광색, 주백색 두 가지 컬러입니다)
왜냐하면..
제 책상에서 다른 컬러의 조명을 켜봤더니 정육점도 암실도 아닌 것이..
좀 무시무시하지 않나요?
이렇게 켜 놓고.. 뭘 해야 할까요 ㅋㅋㅋㅋㅋ
이리도 오컬트 적일 수가 ㅎ
아기를 키우시는 분들은 렉슨 미나를 수유등으로 쓰신다고도 하던데..
혹시 다른 조명 컬러를 잘 활용하고 계시다면 저 좀 알려주세요
아래는 주백색 모드입니다
흰색 조명이 주광색이고 이보다 조금 노란 끼 도는 게 주백색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반대로 생각했는데 ㅎ
귀엽고 작은 보름달이 책상에 내려앉은 것 같습니다
침대 옆에 렉슨 미나 S와 함께 있는 모습입니다
협탁 인척 하지만 실은 저 아래 피규어 박스가 잔뜩..
한 개만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 함께 있을 때 더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마치 꼬맹이가 더 작은 꼬맹이 옆에 늠름한 척 서있는 모습이랄까요
렉슨 미나 M사이즈 (LH64) 가격은 공홈 기준 85,000원입니다
가성비 따지면 너무너무 비싼 제품이긴 하죠
중간 버섯이 팔만 오천 원이라뇨
저는 당근에서 중고로 정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샀기에 만족하지만
정가로 사라고 하면 못 살 것 같습니다
S사이즈를 치우고 M 혼자서 당당히 침실을 밝히도록 해봤습니다
역시 귀엽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렉슨 미나 S사이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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