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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다른 각도로 버섯 조명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렉슨 미나 m사이즈로 오전 중으로 리뷰 올라갈 거예요 ㅎ
책을 읽을 때 유튜브로 피아노 음악이나 asmr을 켜놓고 읽곤 하는데요
오늘 새벽은 뭔가 시원한 빗소리를 틀어봤습니다
작년 여름이 생각나네요
정말 엄청나게 긴 장마였지요
저는 곱슬머리인 데다가 숱도 많고 긴 편인데 그 40여 일이 넘는 기나긴 장마기간 동안 삽살개 같은 몰골로
생활했었습니다
찬란한 태양을 보기가 어려우니 정말 날씨만큼 기분이 우중충해지더군요
그 전전 해였나
정말 엄청난 폭염이었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한낮의 뜨거움 속에 갇혀있는 기분이었죠
올해 여름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던 지난여름들에 비해 수도권의 경우 꽤 무탈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어제는 말복이었는데요
어제 아침 출근길에 공기가 어찌나 선선하던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다나 계곡 한 번 가보지 못하고 은둔자처럼 지내다가 보내버리는 여름이지만
이런 섭섭한 마음은 여름 영화로 달래 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본 '우리들'도 여름방학이 배경이었고
'콜미 바이 유어 네임'도 여름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비의 계절에 찾아온 엄마 이야기를 담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 있겠네요
모기 한 마리가 새벽부터 괴롭힙니다
이.. 몹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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