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imawesome.tistory.com/561 [Life & Story] '제리의 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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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일상 86

[day14] 미라클 모닝 - 도나쓰의 유혹 이겨내기

고작 14일 만에 내 몸이 새벽 기상에 적응한 건 아닐 테지만 오늘은 알람이 울리기 3분 전에 깼습니다 ㅎ 침대에 앉아 정신 못차리다가 매우 느린 타입의 좀비처럼 어슬렁 책상 앞으로 오기는 했지만 말이죠 오늘 아침은 어제 마시지 못한 던킨의 아메리카노입니다 따순거였는데 냉장고에서 싸늘히 식었습니다 아아라고 해두죠 뭐.. 어제 잠시 던킨 도나쓰의 유혹이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엄청나게 갈등을 하고 도나쓰 앞을 서성이며 그저 바라보고 돌아 섰다가도 다시 다가가 질척거렸지만 끝끝내 입을 대지 않았습니다 크 아침에 몇백 그램 빠져있네요 생각보다 많이 빠져있어 도나쓰의 유혹을 이겨내길 잘했다고 이 새벽부터 나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ㅎ 어제저녁, 주말에 올릴 에반게리온 포스팅을 미리 작성해 임시 저장했는데 글을 ..

[day13] 미라클 모닝 - 라섹 후유증

04:28 알람이 울립니다 비몽사몽 몇 시인지 시간이 보고 싶습니다 알람을 끄고 조금 더 잔 건지 제 때에 깨어나는 건지 머리가 정신이 없습니다ㅎ 폰 화면을 켜서 시간을 보고 싶은데 잘 안 보여 눈을 크게 떠봅니다 그리고 눈물이 줄줄 줄... 다행히 제시간에 일어나긴 했는데 눈이 너무 아프네요 라섹한 지 7~8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연예인 누구도 여기서 했다더라 광고를 보고 수도권에서 강남 교보타워까지 전철 타고 가서 수술을 받았었지요 수술하고 나면 혼자 집에 못 갈 거 같아 친구들 데리고 갑니다 사람들은 엄청 많았고 이런저런 검사 및 대기를 거쳐 마치에서 찍어내는 듯한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10분도 안되어 끝났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 5일은 어둠 속에서 엄청난 눈 시림과..

[day12] 미라클 모닝 - 오늘의 ASMR은 빗소리

오늘은 조금 다른 각도로 버섯 조명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렉슨 미나 m사이즈로 오전 중으로 리뷰 올라갈 거예요 ㅎ 책을 읽을 때 유튜브로 피아노 음악이나 asmr을 켜놓고 읽곤 하는데요 오늘 새벽은 뭔가 시원한 빗소리를 틀어봤습니다 작년 여름이 생각나네요 정말 엄청나게 긴 장마였지요 저는 곱슬머리인 데다가 숱도 많고 긴 편인데 그 40여 일이 넘는 기나긴 장마기간 동안 삽살개 같은 몰골로 생활했었습니다 찬란한 태양을 보기가 어려우니 정말 날씨만큼 기분이 우중충해지더군요 그 전전 해였나 정말 엄청난 폭염이었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한낮의 뜨거움 속에 갇혀있는 기분이었죠 올해 여름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던 지난여름들에 비해 수도권의 경우 꽤 무탈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어제는 말복이었는데요 어제 아침..

[day11] 미라클 모닝 - 알람보다 일찍 깬 날

자기전에 정유정 작가님의 '28'을 읽었습니다 고작 57페이지만 읽었을 뿐인데 책속에서 개들이 죽어나고 구타 당하고 기분 좋게 잠들 수는 없었죠 아니나 다를까 꿈속에서도 죽임을 피해 쫓기는 신세가 되어야 했습니다 집에 평화로운 책도 많은데 요새 왜 자꾸 심란한 책들만 손이 가는지 모르겠네요 아침 알람은 4:28에 맞춰져 있습니다 밍기적 일어나 미라클 모닝 인증샷을 찍을 요량이죠 하지만 오늘은 4:10분에 잠에서 깼습니다 아 지금이 3시쯤이면 얼마나 좋으려나 생각했죠 알람 울리기 10~20분 남겨두고 잠이 깨면 굉장히 애매하잖아요 다시 자기도 그렇고 지금 일어나기도 싫고 ㅎㅎ 미라클 모닝 인증 사진을 찍고 체충을 재서 지인들과 공유했습니다 (다이어터 ㅋㅋㅋ) 배가 나온거 같아 좀 쪘나! 싶었는데 다행히 2..

[day10] 미라클 모닝 - 늦잠 / 어제 본 영화 3편

어제 뒹굴뒹굴 놀다가 새벽 1시에 자는 바람에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났네요 미라클 모닝을 하기 위해서는 일찍 일찍 자야 합니다 ㅎ 어제 왓챠로 세 편의 영화를 봤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레드 피트 주연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틸다 스윈튼 주연의 '캐빈에 대하여'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예전에는 그냥 유명하고 잘생긴 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새는 영화에서 그를 볼 때마다 정말 연기가 장난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에서도 툭하면 우는 게 어찌나 웃기던지 ㅎ 영상 리뷰로만 접해서 아직 제대로 보진 않았는데 어린 시절 자폐아 연기를 했던 '길버트 그레이프'에서도 정말 연기력 엄청났어요 '토탈 이클립스'에서의 미모는 어쩔 것이..

[day9] 미라클 모닝 - 고양이와 함께하는 아침 독서

행복한 토요일 새벽도 미라클 모닝으로 시작합니다 기상 인증샷 찍고 다이어트 중이라 몸무게도 매일 측정해서 지인들과 공유 중입니다 ㅎ 어제보다 100g이 늘어있네요 ㅂㄷㅂㄷㅂㄷ 오늘도 사진의 수평이 엉망입니다 수년 전 라섹을 했는데 시력은 좋아졌으나 안구 건조증이 심해져서 기상할 때는 눈이 떠지지 않는답니다 점점 책상이 지저분해 지네요 ㅎ 제가 일찍 일어나고 있는 덕분에 고양이도 아침 잠을 설치고 있어요 크 굳이 저와 책 사이에 자리를 꿰차고 들어 오네요 눈치껏 이렇게 얌전히 누워있어주면 좋겠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고양이 세수를 격하게 시작합니다 그럼 눈꼽이라도 잘 떼던지.. 왜 계속 꾀죄죄한거야? 그 많고 많은 공간중에 왜 꼭 나와 책 사이에서 그래야만 했던거니.. 그저 폭풍 세수가 끝날때 까지 얌..

[필름카메라] 펜탁스 미슈퍼와 함께 했던 교토

안녕하세요 금요일이라 기분이 좋은 제리입니다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는 요즘 수년 전 교토에서 펜탁스 미슈퍼로 찍은 사진 공유합니다 확실히 펜탁스 미슈퍼는 니콘 FM2에 비해 더 작고 가벼웠어요 오랜만에 필름 사진 보니 출사 가고 싶네요 ㅎ 사진에 대해 잘 알지도 잘 찍지도 못하면서 필카를 벌써 6~7대 모았습니다 이런걸 장비병이라고 하나요 ㅎ

[day8]미라클 모닝 - 공복에 아메리카노는 괜찮을까?

행복한 금요일 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졸린 기운을 쫓기 위해 아메리카노를 마셔왔는데 뭔가 공복에 마시는건 위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오늘은 안마셨어요 그랬더니 졸음이 아주 그냥.. 역시 마셔야 하는건가.. 하루 견과랑 함께 마셔볼까 해요 아 어서 출근해야겠네요~!! 주말 to do list - 이불빨래 - 2030축의전환 /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완독 - 젤 네일 제거

[day7] 미라클 모닝 - 벌떡 일어나기

제 미라클 모닝 알람 소리는 카드캡터 체리인데요 ㅎ 오늘은 '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라는 가사가 시작하자 마다 벌떡 일어나 앉았네요 확실히 인증 사진을 남겨야 한다는 혼자만의 미션이 아침에 딴 생각 안하고 빠르게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몸무게가 어제 새벽보다 500g이 늘었는데 이건 좀 말이 안되지 않나요... 체중계가 괜히 의심 스럽습니다 오늘의 to do list - 만화or애니 포스팅 하기

[day6] 미라클 모닝 - 다리에 쥐가 나다

잠결에 다리를 쭉 뻗었는데 왼쪽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난거죠 미라클 모닝 알람이 울리고는 쩔뚝이며 책상 앞으로 갔습니다 지금도 욱씬거리네요 생각해보면 고등학생때 자다가 정말 많이 종아리 쥐가 났습니다 뒤척일 때마다 잘 깨는 편인데 잠결에 기지개 켜듯 다리를 쭉 뻗지 않으려고 꽤나 의식했던것 같네요 주말동안 폭주하여 이틀 누텔라 토스트를 먹고 몸무게가 800g이나 늘었는데 오늘 새벽 드디어 몸무게가 돌아왔습니다 다행입니다.... 오늘의 to do list -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완독 - 영화/만화 or 책 리뷰 하나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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