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선물하는 방법! <선물의 힘> - 존 룰린

제대로 선물하는 방법! <선물의 힘> - 존 룰린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선물의 힘>이에요

 

 

살아가며 개인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선물 주고받을 일들이 생깁니다

받을 때 너무 기쁜 선물도 많지만, 도대체 이걸 어디다 쓰나 싶어서 오랜 시간 서랍 속에만 방치된 선물들도 많을 거예요

 

책 '선물의 힘'은 제대로 선물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 존 룰린은 스물셋 젊은 나이에 자신만의 전략적 세일즈 기법을 활용하여 세계 최고의 부엌칼 브랜드인 컷코(Cutco)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낸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이후 기프톨로지(Giftology)라는 선물의 개념을 만들어 기프팅 컨설팅 회사인 룰린 그룹을 창업했습니다

 

 

 

 

받는 사람이 매일 쓸 수 있는 물건, 마음에 쏙 들 물건을 선물하라

1년에 단 한 번 선물하더라도 매일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선물하면 상대는 그것을 매일 접하고 365일 동안 당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랍에 처박혀 영원히 잊힐 물건 말고, 제대로 쓰임이 있는 걸 선물하면 투자수익률이 제일 높지요

 

 

 

 

선물을 받는 사람의 주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선물을 하라 (가족, 비서)

잠재 고객이 가족들 사이에서 영웅이 되는 순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고객의 주변을 챙겨 고객이 가족 앞에서 으쓱할 수 있도록 해 주고 가족과 함께 그 물건을 사용하면서 당신을 계속 떠올릴 수 있게 합니다

 

선물의 효과를 보고 싶다면 선물에 자신의 이름이나 회사 로고를 새겨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마치 나를 위한 선물이 아닌 판촉물을 받는 기분일 수도 있습니다

고객사의 로고, 그들의 이름, 그들 배우자의 이름을 새긴 선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서에게 좋은 선물을 하게 되면 당신이 고객과의 스케줄을 맞추는데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도 있겠지요

 

 

 

예기치 못한 깜짝 선물의 효과

룰린 그룹은 기본적으로 현충일, 독립선언일, 근로자의 날 등을 고객들에게 선물 보내는 날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이 시기에 다른 사람에게서 선물을 받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겠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기대하지 않았던 깜짝 선물을 받고는 매우 기뻐합니다

 

이 시기에 보내는 선물들은 거의 100퍼센트 효과가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선물은 상대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선물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기에 더 진정성 있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할 경우 지금 당장 선물해야 하는 고객 엄선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의 <열광하는 팬 :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1%의 비밀>에서는 단 한 명의 열광적인 팬을 두는 것이 100명 이상의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열광하는 팬 한 명이 10명, 20명, 30명의 주도층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애써 골라 보내준 선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그 어떤 다른 선물이나 상황에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100명 중 10명이 그러하다면 당신의 선물에 호의를 표할 90명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나서가 아닌 '미리' 선물을 보내보자

'미리' 선물을 보내면 고객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줍니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고위 경영진을 공략할 때 효과적입니다

 

 

 

직원을 챙겨라

저자는 직원들에게 좋은 복지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길 바라면서 왜 당신은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매주 자기 집의 청소 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해 주었지요

 

직원들을 고객을 대하는 마음으로 대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고객 못지않게 그들은 소중합니다

직원이 좋은 대우를 받아야 고객에게도 좋은 대우를 해줄 수 있습니다

 

 

 

매일 감사한 일과 감사한 사람 이름을 적어라 (업무 일지처럼)

우리는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하거나 잊어버리곤 합니다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들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표현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감사 일기 쓰는 일을 습관화하면 고마운 이들에게 잊지 않고 마음을 전할 수 있다

 

 

 

고마운 사람이나 고객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당장 그 마음을 표현하자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선물의 힘을 알고 있는 룰린 그룹은 순수익 5%를 고객들에게 재투자합니다

그들의 취향을 알아내고 그들이 필요한 것을 찾아냅니다

그들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선물을 전달합니다

 

 

 

 

코넬 대학교 진행 <계산대에서 돈 더 벌기 : 사탕으로 레스토랑의 팁을 늘릴 수 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재밌습니다

계산서와 함께 앙증맞은 초콜릿 한 조각을 받은 고객들은 아무것도 받지 않은 고객들보다 팁을 더 많이 낸다는 것입니다

고객이 받은 사탕 개수가 아니라 사탕을 가져다주는 웨이터의 태도에 따라 팁 금액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작은 친절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지요

 

책의 내용은 기업이 비즈니스 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지만 개인에게 있어서도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주나 마나 한 선물보다는 내가 당신을 이렇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