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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엄마에겐 단 한푼도 주지 않겠어요."-그의 어린 시절

유쾌한제리 2021. 8.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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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 '킬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어린 시절에 대한 복수로 엄마에게 단 한 푼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DAUM 영화 캡쳐

 

 

어린 시절 그녀가 준 상처는 그가 성공하면 절대 엄마에게 아무 지원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타란티노는 지난 7월 미국 드라마 빌리언스 (Billions)의 작가 브라이언 코플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더모멘트'에 출연하여 어린 시절 학교 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었고 수업 시간에는 멍청한 아이로 알려졌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 즈음 대본 쓰기에 대한 열정이 생기면서 수업 시간에 영화 각본을 쓰는 데 몰두했습니다

타란티노는 당시 교사들이 놀랍게도 시나리오 쓰기에 대한 그의 성향을 학문적 강점으로 보지 않고 '반항적 행위로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DAUM 영화 캡쳐 - 쿠앤틴 타란티노

 

그의 엄마는 그가 학교 공부를 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왜 공부를 하지 않느냐.'라고 질책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란티노의 재능과 글을 비꼬는 말을 퍼부었었고 타란티노는 크게 상처를 받습니다

 

그녀의 질책이 쏟아질 때 타란티노는 머리속으로 '좋아, 내가 성공적인 작가가 되면 당신은 나에게서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을 것이고, 당신을 위한 휴가도 없을 것이다. 당신이 그렇게 말했기에 당신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실제로 타란티노는 그때 했던 이러한 결심을 지키고 있고 엄마가 세금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도 금전적인 도움을 전혀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타란티노의 어머니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녀는 10대 초반의 나이로 집을 나오게 되고 이후 토니라는 남자와 첫 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4개월 만에 이혼하고 토니는 그녀를 떠나게 되죠

당시 그녀의 뱃속에는 타란티노가 자라고 있었고 몇 개월 후 출산합니다

토니는 그녀가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그녀는 두 번째 결혼을 하고 타란티노와 새아버지는 사이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나 타란티노가 9살 즈음이었을 때 새아버지는 엄마와의 불화로 결국 가족을 떠나고 타란티노는 괴로워했습니다

 

타란티노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아이들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들에 대한 부모의 냉소적인 태도는 분명 그만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는 걸 기억하라."라고 이야기합니다

 

2020년 2월 아빠가 된 타란티노도 아들의 꿈을 지지해주는 좋은 아빠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편, 타란티노는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하여 '펄프픽션'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영화감독의 반열에 올랐고

2019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레드 피트 주연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습니다

 

DAUM 영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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