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80] 미라클 모닝 - 피아노 학원 등록! 4월은 너의 거짓말 ED 'orange' 도전?

[day80] 미라클 모닝 - 피아노 학원 등록! 4월은 너의 거짓말 'orange' 도전?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오늘의 미라클 모닝 인증샷은 분이 변할 때 찍혔네요 ㅎ

 

주말에 피아노 학원에 등록했어요

코로나로 미루고 미루고 미루우우고 미루다가 

결국 등록해 버렸습니다

 

초등학교 때 1년 좀 넘게 친구 따라 동네 피아노 학원에 다녔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바이엘 1~4권 까지 하고 체르니 100은 없이 바로 30으로 넘어갔던 것 같아요

꽤나 속성으로 배운 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기초가 없나..)

 

제 손가락을 통해 연주되는 체르니의 곡은

도대체가 음악으로 들리지 않아

싫증을 느끼고 그만둬 버렸습니다

(혼자 분에 못 이겨 책을 던진 적도... ㅎ)

 

악기 하나쯤 잘 다루면

뭔가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 같아

직장생활 하면서도 가뭄에 콩 나듯 학원에 다녀 보았지만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그만두었었습니다

 

몇 년 전 등록했던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너무 저랑 안 맞아서 1개월 만에 또 그만두고 ㅎㅎ

 

이번에는 쉽게 그만두지 못하게 3개월을 끊어버렸어요

금액적 할인도 있고 레슨도 1회 추가되고

거금을 들여 일시불로 촤락 ㅎ

 

어떤 곡을 할지 고민하다가

애니 <4월은 너의 거짓말>의 ost인 orange를 할까 합니다

악보도 이렇게 미리 준비를 똰!! ㅎ

 

 

아직 계이름 떠듬떠듬 보는 수준이긴 하지만

하고픈 곡을 해야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네요ㅎ

 

<4월은 너의 거짓말> 정말 재밌는 애니이지요

악보 고른 김에 어제부터 애니도 다시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음악 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동경하고 있어서

남주 여주를 하트 뿅뿅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답니다 ㅎ

 

여주도 참 맘이 아프지만 서브 여주도 정말..

결말을 알기에 보면서 맴이 그렇네요.. 하하

 

혹시 이 곡 모르신다면 함 들어보세요

피아노 버전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올리더군요

멜로디도 너무 좋고 ㅎ

 

음악 애니가 보고 싶어서 케이온도 보던 중에

여기 나온 녀석들은 밴드 연습보다는 지금 먹고 놀기 바빠서

보다가 중단했어요 ㅎㅎ

귀여운 힐링물이긴 한데..

 

음악과 관련 다른 애니들도 들쑤시다가

주말엔 기븐이라는 밴드 애니를 봤습니다

왓챠 리뷰에 재밌다는 글이 많아서 두어 달을 볼까 말까 했던 애니예요

BL물인데 이런 건 아직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것도 있고

(BL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

무엇보다 썸넬이 재미없어 보였던.. ㅋㅋㅋㅋ

 

 

하지만 꽤 재밌었어요 (별점도 꽤 높네요)

노래 가사가 좋으면서도 맘이 아프고

나중에는 너도나도 BL이라서 당황하긴 했는데

결국 극장판까지 봐버렸네요 ㅎㅎ

나중에 이것도 기회가 된다면 간단한 감상 포스팅을 ㅎ

 

후핫

토요일 레슨인데 쌤한테 orange를 들이밀어 보겠습니다

'제리님 수준으로는 아직 이건 안됩니다' 하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

 

기초 연습도 부지런히 해야겠다 싶어

하농을 사야 되나 하고 있었는데

왜 우리 집에 하농 새 책이 있는 거지요?

사놓고 까먹고 있었던..

 

분명 호기롭게 샀을 텐데

완전 새 책이구나.. ㅎ

 

포스팅하며 조성진님의 쇼팽 발라드 1 듣고 있는데

역시.. 하..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