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한국 인구는 몇 명? 충격적 결과 '저출산 고령화 감사 결과 보고서'

100년 뒤 한국 인구는 몇 명? 충격적 결과

 

감사원이 통계청 의뢰하여 2017년 기준으로 100년 후인 2117년 우리나라 인구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예측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출산/고령화 감사 결과 보고서'인데요 내용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지금의 우리에겐 먼 미래일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손자, 손녀뻘이 살아갈 세상이기 때문에 멀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7년 5천만 명이 조금 넘었던 한국 전체 인구수는 100년 뒤인 2117년 1,500만 명 대로 100년 만에 30%도 안 되는 인구만이 남게 됩니다

2017년 이후로 출산율은 계속 낮아졌기에 위의 결과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요

 

지방 대도시의 인구 감소폭은 더욱 가파릅니다

100년 뒤 부산 21.4%, 대구 22.1%, 광주 23.7%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나마 경기도는 해마다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데도 2117년에는 3분의 1로 줄어듭니다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2117년에는 52.8%까지 올라갑니다

2117년의 한국은 인구 두 명중 한 명이 65세 이상인 거지요

 

그로 인해 일할 수 있는 나머지 한 명이 감당해야 할 복지 비용은 훨씬 커지게 되는데요 젊은 층이 적은 만큼 국가 생산성도 떨어져 경제 성장 또한 뒷걸음 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구수가 크게 주는 것도 매우 걱정이지만 그 줄어든 인구의 절반이 노년층이라는 것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같습니다

 

 

보고 내용에는 인구소멸지수라는 것도 있습니다

매우 생소한 단어인데 계산법과 지수에 따른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구소멸지수 = 가임기 여성 인구 ÷ 65세 이상 인구

인구소멸지수 0.2~0.5 '소멸 위험 단계'
인구소멸지수 0.2 미만 '소멸 고위험 단계' (공동체 성립 불가능 단계)

 

'소멸 고위험 단계' 진입 시/군/구는 100년 뒤 221곳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예를 들면 100년 뒤 강남/광진/관악/마포구를 제외한 서울 모든 지역이 공동체 성립 불가능 단계인 '고위험 단계'에 접어드는 것입니다

지방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부산 강서, 광주 광산, 대전 유성 외 모두 '소멸 고위험 단계' 지역이 됩니다

 

위 연구 분석에 참여한 연구 위원은 "지금의 저출산 추세를 보면 지역 소멸 속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100년 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