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9] 미라클 모닝 - 나에게 수국 선물
어제 배스킨라빈스 카톡이 왔습니다
쿼터 사이즈 이상을 사면 보름달 무드등을 4,900원에 살 수 있다고 였나
제가 까마귀같은 성향이 있어서 반짝이는 것을 외면하지 못하는데
보름달 무드등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도대체 나의 미니멀 라이프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 것인가
이따가 함 사러 가보겠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하니 너.. 또 그거 받아서 나중에 당근 할 거 아니냐
무드등 산 김에 아이스크림 딸려오는 꼴 아니냐 하며
면박을 ㅋㅋㅋㅋㅋ
어제 퇴근길에 꽃집에 들러 수국 한덩이를 사 왔습니다
가장 색이 선명한 녀석으로 골라왔는데
흠.. 색에만 집중하느라 모양을 간과했어요
모양이 똥글똥글해야 하는데
좋게 말하면 하트
나쁘게 말하면 대왕왕 잠자리, 개미 두상 같다고나 할까 ㅋㅋㅋㅋㅋ
수국은 잠시라도 물과 떨어지면 안 되나 봐요
살 때마다 이렇게 물주머니? 같은걸 달아주더라고요
이건 측면인데
실제는 너무 커요 ㅋㅋㅋ
다음에는 모양을 좀 잘 보고 사야겠습니다
수국 참 좋습니다
해바라기도 한 송이 사 오고 싶었는데
이미 예약이 되어있어서 못 데리고 왔네요
이따 마트 꽃집에 가서 해바라기 한 송이만 사올까 싶습니다
새벽부터 <디즈니만이 하는 것>을 읽고 있는데 재밌어요
저는 해외 성공한 기업가들이 쓴 책이 참 재밌더라고요 ㅎ
<규칙 없음>, <슈독>, <창의성을 지휘하라> 등등
<디즈니만이 하는 것> 아직 120여 페이지밖에 안 읽었지만
곧 픽사와 스티브 잡스 이야기도 나올 테고
더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알찬 토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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