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 영화배우 데뷔?! 배구 영화 '1승'

지난 8일 막을 내린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 대표팀의 4강 신화는 국민들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쿨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경 선수의 각종 영상들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그녀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 여자 배구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1승'입니다 

 

올해 2월 크랭크 업한 영화 '1승'은 '동주', '배우는 배우다'를 연출한 신연식 감독의 신작입니다

배우 송강호가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 해체 직전의 여자 배구단의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역을 연기합니다

'김우진'을 감독으로 발탁한 구단주 '강정원' 역의 배우 박정민은 평소 여자 배구의 팬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각종 영화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도 배구단 선수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영화 캡쳐

 

 

영화 '1승'은 단 한 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 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 '핑크 스톰'을 만나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계약서 상 '김우진'은 한 경기만 이기면 되는데 난처하게도 '핑크 스톰'에는 2류 선수들밖에 없습니다

'강정원'은 '핑크 스톰'이 단 한 번이라도 우승한다면, 무작위로 한 명의 관객에게 2,000만 원을 주겠다는 약속도 하지요

이런 홍보로 '핑크 스톰'의 인기는 치솟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계속해서 패배합니다

 

'1승'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의 여자 배구 대표팀의 활약과 김연경 선수의 카메오 출연으로,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지도 않은 이 시점에

별다른 홍보 없이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카메오 출연은 배우 송강호가 적극 추천했고 이에 김연경 선수는 배구 소재 영화라 출연을 승낙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에는 송강호 배우가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2020-21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배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그도 여자 배구 팬이었네요

 

'1승'에서 김연경 선수는 신인 선수 역할로 출연하는데요 우리 캡틴의 신인 선수 연기라니 매우 기대가 됩니다

 

채널 A 뉴스캡쳐 _김연경 선수

채널 A 뉴스캡쳐 _ 김연경 선수

예전 인터뷰에서 다행히 대사가 없고 액션만 하면 되는 역할이라 촬영이 생각보다 수월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1승'의 배우들은 보다 현실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위해 실제 선수들에게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은 약 5개월 전에 완료되었지만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아 스크린에서의 만남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