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9] 미라클 모닝 - 나에게 수국 선물 어제 배스킨라빈스 카톡이 왔습니다 쿼터 사이즈 이상을 사면 보름달 무드등을 4,900원에 살 수 있다고 였나 제가 까마귀같은 성향이 있어서 반짝이는 것을 외면하지 못하는데 보름달 무드등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도대체 나의 미니멀 라이프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 것인가 이따가 함 사러 가보겠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하니 너.. 또 그거 받아서 나중에 당근 할 거 아니냐 무드등 산 김에 아이스크림 딸려오는 꼴 아니냐 하며 면박을 ㅋㅋㅋㅋㅋ 어제 퇴근길에 꽃집에 들러 수국 한덩이를 사 왔습니다 가장 색이 선명한 녀석으로 골라왔는데 흠.. 색에만 집중하느라 모양을 간과했어요 모양이 똥글똥글해야 하는데 좋게 말하면 하트 나쁘게 말하면 대왕왕 잠자리, 개미 두상 같다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