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애니] 작화 예쁜 잔잔한 궁도 애니 <츠루네-카제마이고교 궁도부>

[왓챠애니] 작화 예쁜 잔잔한 궁도 애니 <츠루네-카제마이고교 궁도부>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재미 없을것 같아 미루고 미루다가 최근에 보게 된 일본 궁도 애니 <츠루네-카제마이고교 궁도부> 

간단 감상 포스팅입니다 ㅎ

 

 

왓챠 애니를 한참 뒤적이면서 계속 눈에 밟혔던 애니 <츠루네>..

츠루네는 현음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활시위를 당겼다가 놓을 때 나는 소리이지요

작화 예쁘기로 소문난 교토애니 작품이라 보고 싶었지만

지루하다는 리뷰들 때문에 외면하고 있었답니다ㅎ

 

그러던 중 슈가 너무 멋있다는 몇몇 댓글에 홀려서..

 도대체 슈가 누구야!! 하며 보기 시작했습니다 ㅎ

(나란 인간 2D 세계에서는 외모 지상주의...)

 

 

 

남자 주인공 미나토는 어린 시절 궁도 경기를 보다가 들은 현음에 반하여

궁도를 시작하고 그 명쾌한 소리를 자신의 활에서도 듣고싶어 합니다

 

 

 

 

키리사키 중학교 시절

미나토, 세이야, 슈는 함께 궁도부 활동을 했고 현 대회에 나갑니다

 

 

실수를 두려워하던 미나토는 경기 중 활 시위를 빠르게 놔버리는

속사병이 오게되어 그 충격으로 도망치 듯 궁도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후 미나토와 세이야는 카제마이 고등학교

슈는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슈와의 사이도 멀어지죠

 

 

카제마이 고교에는 번듯한 궁도장이 있었으나 그동안 궁도 부원이 없어서

토미 선생님을 주축으로 궁도부를 만들게 되고 

주장은 세이야가 맡습니다

 

미나토는 거절하다가 이러 저러한 일을 겪은 후 용기를 내어 입부합니다

여전히 속사병으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말이지요

 

 

이 녀석이 슈입니다..

댓글에서 왜 슈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겠네요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작화도 예쁘고 저는 이런 잔잔함을 좋아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보았습니다

궁도라는 스포츠도 처음 봤는데

자세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하지만

미나토, 세이야, 슈의 관계가 기존에 다른 만화에서도 봤던 터라 진부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재능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사랑하던 스포츠를 그만두는 주인공 미나토

그 옆에서 큰 재능은 없지만 주인공과 늘 함께 하며 '인형의 꿈'을 연상케 하는 친구 1 세이야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댄~)

 

빼어난 재능이 있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주인공과 멀어지고

훗날 상대팀으로 다시 만나는 조금은 어두워 보이는 친구 2 슈

이 친구에게 주인공은 히어로 같은 느낌이죠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관계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같은 교토 애니에서 만든 수영 만화 프리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전 프리도 좋아합니다 ㅎ

 

2022년에는 츠루네 극장판도 나온다고 해요

극장판도 나오다니 나름 인기가 있나 보군요

 

극장까지 찾아가서 볼 마음은 없지만

OTT에서 해준다면 보겠습니다 ㅎ

 

 

 <츠루네-카제마이고교 궁도부> 짧은 감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