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냉동 대패 삼겹살/샐러드 - 다이어트엔 역시 고기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평일에는 회사에서 밥을 먹고 주말에는 요리하거나 시켜먹고 있어요
근데 제가 한 요리는 굉장히 맛이 없기 때문에 열을 가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합니다
한 때는 배달음식을 엄청 시켜먹었었는데 살도 찌고 배달음식 카드값만 한 달에 수십...
다이어트 한지 한 달 반 정도가 되었는데 다이어트엔 역시 고기이지요 ㅎ
확실히 탄수화물만 줄여도 무리 없이 어느 정도는 체중이 빠지는 것 같아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냉동 대패 삼겹살과 샐러드를 사 왔습니다
대패 삼겹살 18,000원대 / 샐러드 5,000원대
맛있는 우리 한돈을 사고 싶지만
먹을 거에는 돈 아끼는 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난 뭐 외국 꺼도 좋다
난 뭐 대패도 괜찮다 혼잣말하며 ㅎ
1인 가구라서 고기를 사면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놓습니다
그리고 먹기 전날 냉장실에 미리 옮겨놓고 자연스레 해동하지요
얼어 있던걸 억지로 전자레인지에 해동해서 구우면 뭔가 냄새나는 거 같더라고요
기분 탓이려나요
샐러드는 보기보다 양이 많아 네 끼에 나눠 먹어야 합니다
쌈 싸먹는걸 좋아하면서도 대량의 샐러드는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자주 사먹다 보니 지금은 푸르른 들판에 풀어진 소처럼 신나게 잘 먹습니다
요새 종이 호일을 아주 애정하고 있어요
고기를 구울 때 이렇게 깔고 하면 나중에 뒤처리 하기 너무 편하고 주변에 기름도 덜 튀어서 좋아요
더 길게 잘라서 뚜껑처럼? 덮어도 좋습니다
고등어 같은 생선 구울 때도 종이 포일에 싸서 하면 확실히 냄새가 덜 나더군요
대신 익는 정도가 보이지 않는데 약불에 뒤집어 가며 15분 정도 구워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대패 삼겹살 한 박스를 4개로 나눠서 소분했는데 너무 양이 많았어요
1800그램이라 한 번에 450그램씩 먹어야 되는.. ㅎㅎ
계산 없이 그냥 봉투에 들어가는 대로 나눴더니 이 사달이 났습니다
끼니마다 삼겹살이 한 바가지씩 구워지는 이.. 아름다움..
삼겹살을 접시에 담을 때도 종이 호일을 깔아서 설거지할 때 미끄덩 거리는 게 덜 하도록 해주고 있어요
마치.. 놀이터에서 쌓아놓은 두꺼비 집 마냥 파먹고 파먹어도 줄지 않던 그 대패 삼겹살..
고봉 삼겹살..
벌써 두 끼를 먹었는데 양이 정말 너무 많네요
하지만 다 먹습니다
저는.. 매우 잘 먹기 때문에
(근데 느끼해서 소름 돋아요.. ㅎ)
온 집안에 삼겹살 냄새 풀 풀입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설거지해야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었나..
남은 일요일 오후도 파이팅입니다!
'제리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용 꽃다발 샀어요~! (한 다발에 5,000원!!) (6) | 2021.09.11 |
---|